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연속 감소하며 지난달 9일 이후 처음으로 134조원대에 안착했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재무부 만기별 분기발행계획(QRA)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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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2월 Jolts 구인인원은 760만건으로 집계, 시장 예상치인 800만건을 하회했다. 또한 상향 조정된 11월 수치 816만건도 밑돈 수치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3월 동결 가능성은 84.5%를, 5월 인하 가능성은 69.1%로 집계됐다. 선물시장의 인하 예상 시점이 6월에서 5월로 한 달 정도 앞당겨진 셈이다.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이 예상된다. 이날 장 중에는 2조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2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차별화됐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6.3bp서 26.0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1.3bp서 마이너스 13.2bp로 벌어졌다.
잔존만기 28년 국고채 대차가 1조 398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6년 국고채 대차가 100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재무부 만기별 QRA가 발표된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QRA는 쿠폰 발행 규모가 확대되지는 않는 가운데 포워드 가이던스 격인 ‘향후 몇 분기 동안 발행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문구가 일부 수정될 것”이라면서도 “1월 고용지표는 LA 화재로 인한 일자리 감소효과가 예상보다 작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