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8일 “1분기 아모레퍼시픽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조 457억원, 영업이익은 31.2% 증가한 95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문별로는 국내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5%, 8.4% 감소한 5606억원과 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이에 대해 “국내 화장품 면세 채널 여전히 매출(전년 대비 -22%), 전통 채널 성장률 둔화된 가운데, 멀티브랜드숍(MBS)·크로스보더 채널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구권은 COSRX 제외한 미국·유럽 호실적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당분기 북미 라네즈(신제품 2개 출시), 이니스프리 중심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이 전망된다”며 “2월에는 에스트라 제품이 세포라 300개 매장에 진입하고 유럽 또한 라네즈·이니스프리 중심으로 40% 이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유럽 MBS 채널 내 확장 및 온라인 확대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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