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미·유럽 성장 지속…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현대차

  • 등록 2025-03-28 오전 8:09:25

    수정 2025-03-28 오전 8:09:25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현대차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2025년 중국 구조 개편 후 턴어라운드 기대 및 라네즈·이니스프리 중심의 미주·유럽 지역에서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은 유지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8일 “1분기 아모레퍼시픽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조 457억원, 영업이익은 31.2% 증가한 95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문별로는 국내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5%, 8.4% 감소한 5606억원과 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이에 대해 “국내 화장품 면세 채널 여전히 매출(전년 대비 -22%), 전통 채널 성장률 둔화된 가운데, 멀티브랜드숍(MBS)·크로스보더 채널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의 경우 중국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하고, 영업손실 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 연구원은 “중국은 지난해 2분기부터 진행된 채널·수익 구조 재편이 이어짐에 따라 당분기에도 라네즈 매장 축소 등의 매출 감소했으나, 구조 개편 마무리 단계로 적자폭 지속 축소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적자폭 상반기 대부분 축소된 후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가 유효하다”고 짚었다.

서구권은 COSRX 제외한 미국·유럽 호실적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당분기 북미 라네즈(신제품 2개 출시), 이니스프리 중심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이 전망된다”며 “2월에는 에스트라 제품이 세포라 300개 매장에 진입하고 유럽 또한 라네즈·이니스프리 중심으로 40% 이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유럽 MBS 채널 내 확장 및 온라인 확대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COSRX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 감소한 1204억원, 영업이익은 306억원으로 전망하고 “북미 리테일 재고 소진 영향 지속되며 매출 감소 지속되는 점 아쉬우나, 가격·채널 정비 후 성장이 기대된다”며 “COSRX 추세적인 회복 가시화된다면 추가적인 모멘텀 시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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