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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유럽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소재 AI 스타트업 미오는 최근 패브릭벤처스와 토폴로지벤처스 등으로부터 190만유로(약 32억원)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VC들은 미오가 별도의 AI 앱으로 이용자를 끌어들이기보다 직원들이 이미 사용하는 슬랙 안으로 들어갔다는 점에 주목해 투자를 집행했다. 챗GPT나 클로드처럼 이용자가 업무 맥락과 참고 자료를 매번 입력해야 하는 범용 챗봇과 달리, 미오는 접근 권한을 받은 사내 메시지와 문서, 일정 등을 바탕으로 조직의 상황을 파악한다. 답변이나 초안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결된 서비스에서 실제 작업까지 수행하며, 민감한 업무는 이용자의 승인을 거친 뒤 처리하고 작업 내역도 기록으로 남긴다.
활용도도 높은 편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초기 스타트업부터 시리즈B 단계 기업까지 100곳이 넘는 회사가 서비스를 매일 사용하고 있다. 초기 이용 기업이 미오를 통해 절약한 업무시간은 직원당 주당 평균 8.2시간에 달한다. 주로 아침 업무 브리핑과 회의 요약, CRM 업데이트, 고객 후속 연락, 보고서 작성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 미오는 이번 투자금을 엔지니어링 인력 확충과 제품 고도화, 유럽과 미국 시장의 고객 기반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업무용 AI의 미래가 사람들이 또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열게 만드는 데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좋은 동료는 회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고, 요청하기 전에도 필요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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