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영민 지휘자가 이끄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을 통해 22일 발매한 ‘말러 교향곡 6번 비극적’ 앨범 커버(사진=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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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박영민 지휘자가 이끄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세계적 음반사인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을 통해 ‘말러 교향곡 6번 비극적’ 음반을 22일 발매했다. 한국 오케스트라에서 말러 6번 음반을 시장에 유통한 것은 부천필이 처음이다.
부천필은 지난해 박영민 상임지휘자 취임 이후 한층 더 진화된 음색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클래식계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음악사상 구스타프 말러(1860~1911)의 교향곡 전곡 연주에 도전하는 것도 이의 일환이다.
이번 음반은 ‘말러 교향곡 6번 비극적’(Symphony No. 6 in a minor Tragic)을 두 장의 CD안에 담았다.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출시되는 만큼 녹음 단계서부터 음악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음반 완성도를 위해 연주회 중 녹음이 이뤄지는 기존 실황 녹음 방식에서 벗어나 지난해 9월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음악당에서 음반 녹음이 별도로 진행됐다. 더불어 톤마이스터 최진과의 녹음 작업으로 곡에 깊이를 더했다.
말러 교향곡 중에서도 자전적 작품으로 평가받는 ‘교향곡 6번’은 비극적이라는 표제가 규정짓고 있는 것과 같이 참담하고 비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러한 비극적 분위기가 처절하게 표현되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고전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실험적 요소들이 곡 전반에 배치돼 청중들로 하여금 많은 해석을 유도하는 곡이다.
박영민 지휘자는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교한 앙상블과 말러적 에너지를 견고하고 풍성하게 불어넣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측은 전했다. 부천필 특유의 유려하고 안정된 현의 울림과 한층 더 정비되고 다듬어진 관악기의 울림이 빼곡히 담겨져 있다. 국내 음반 매장 및 온라인숍에서 구입할 수 있다. 032-625-83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