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한국관광공사, 다문화 가정 대상 ‘관광통역안내사’ 교육생 모집

9개 언어권 부족 문제 대응 위한 특별 교육 기획
5월 1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총 152시간 과정 진행
실무교육 이수 시 필기시험 일부 과목 면제 혜택도
  • 등록 2025-04-29 오전 8:38:53

    수정 2025-04-29 오전 8:38:53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5월 9일까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2025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에 참가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공사는 최근 10년간 관광통역안내사 자격 취득자 1만 3841명 중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언어로 자격을 취득한 비율이 91.9%에 달하는 반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등 9개 언어권 관광통역안내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관광객 증가에 따라 관광통역안내사 수요가 확대되는 점과 다문화 결혼이민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교육은 오는 5월 1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총 152시간 동안 진행된다. 관광안내 실무교육을 비롯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대비 과정까지 단계별로 구성했으며, 모든 과정은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실무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은 필기시험 일부 과목에서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9개 언어권(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불어, 독일어) 결혼이민자 또는 그 자녀이며, 공인어학성적을 보유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공사는 면접을 통해 최종 60명을 선발하고, 결과를 5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관광공사 관광교육 통합 누리집 ‘관광e배움터’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윤석구 한국관광공사 관광교육팀장은 “공사는 이번 교육과정을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점차 확대하여 다양한 언어를 전문으로 하는 관광통역안내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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