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약세 마감…‘연휴 끝’ 코스피 오름세 이어갈까[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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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52%↓ S&P 0.28%↓ 나스닥 0.08%↓
연이은 급등세·변동성 따른 피로 누적에 조정 받아
엔비디아, ‘美, UAE 수출 승인’에 주가 200달러 육박
日 닛케이·대만 가권 최고치…中 상해지수도 오름세
  • 등록 2025-10-10 오전 7:53:25

    수정 2025-10-10 오전 7:53:25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약세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으나 최근 급등세와 변동성에 따른 피로가 누적된 듯 차익 실현성 매물이 나오면서 조정을 받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기업 낙관론과 글로벌 유동성 증가 영향 등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고공 행진했다. 지난 9일 일본 닛케이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고, 중국 증시 역시 강세장을 이어갔다. 다음은 10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로이터)
뉴욕증시, 약세 마감…엔비디아 호재 속에도 매도 우위

-지난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3.36포인트(0.52%) 내린 4만 6358.42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61포인트(0.28%) 하락한 6735.11로, 나스닥지수는 18.75포인트(0.08%) 내린 2만 3024.63으로 장을 마감.

-엔비디아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인공지능(AI) 칩을 수출할 수 있게 되면서 호재가 있었으나 전반적으로는 기술주에 대한 차익 실현성 매도 우위 흐름을 나타냄. 엔비디아는 1.79% 올랐으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29% 하락.

엔비디아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美, UAE 수출 승인

-엔비디아가 재차 사상 최고치를 경신.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79% 상승한 192.50달러를 기록. 시가총액은 4조 6870억달러까지 불어남. 장중 195.30달러까지 치솟아 한때 시총은 4조 7000억달러를 넘어섬.

-미국 정부가 수십억 달러 상당의 엔비디아 칩을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하는 것을 승인한 데 따른 영향.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CNBC와 인터뷰에서 “수요가 둔화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 것도 주가 랠리에 일조.

美 연방정부 셧다운 9일째…트럼프 강경 기조 지속

-미국 여야 대치로 의회의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연방정부가 일부 기능을 중단하는 ‘셧다운’ 사태가 9일(현지시간) 이어지고 있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이 중요하게 여기는 정부 사업부터 예산을 줄이겠다고 위협.

-이날 상원에선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발의안 임시예산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두 예산안 모두 가결에 필요한 60표를 확보하지 못해 부결. 지난주 이후 추가 이탈표가 없어 의회가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평가도 나옴.

日 닛케이지수, 이틀 만에 종가 최고치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지난 9일 이틀 만에 역대 종가 최고치를 경신. 닛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1.77% 오른 4만 8580으로 장을 마감. 장중엔 4만 8597까지 오름.

-닛케이지수는 재정지출 확대를 공언한 다카이치 사나에 의원이 지난 4일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로 선출된 이후 꾸준히 올랐음. 다카이치 총재는 이달 총리직에 취임할 것으로 전망. 스위스 ABB의 로봇 사업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소프트뱅크그룹이 11.43% 오름.

中 증시 부양책 기대에 상승…대만 지수도 최고치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가 다시 문을 연 중국 증시가 강세장을 이어감. 지난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 상승한 3933.97로 장을 마침. 상하이지수가 3900선을 넘은 것은 10년만. 비철금속, 반도체, 전력, 철강 등 부문이 상승을 주도.

-연휴 기간 내수 활성화와 함께 이달 말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보임. 대만 가권지수도 전장 대비 1.68% 오른 2만 7211.95에서 장을 마침, 전 거래일에 이어 연속 역대 최고가를 다시 씀.

이스라엘 내각, 가자전쟁 1단계 휴전 합의안 승인

-이스라엘 내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지구 평화 구상’의 1단계 휴전 합의안을 승인. 이스라엘 총리실은 10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정부는 즉각 휴전과 인질 송환을 핵심으로 하는 (1단계) 합의안을 방금 승인했다”고 밝힘.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20명 전원이 오는 13일이나 14일에 석방되리라고 밝히기도 함. 이번 합의에 따라 가자지구의 모든 군사 활동이 중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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