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현재 유럽은 아직 재정위기를 맞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현 상황은 정치적 위기라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 | ▲ 필립 페르슈롱 공동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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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페르슈롱(Philippe Percheron,
왼쪽 사진) NH-CA자산운용 대표이사는 12일 `1.5배 레버리지인덱스펀드` 설정 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프랑스 출신으로 유럽 금융시장 전문가인 페르슈롱 대표이사는 "현재 유럽의 위기 해결방법은 매우 간단하다"며 "유로본드를 발행하고 유로존 각국은 재정적 약속과 통합을 이루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중앙은행의 역할은 강력해지고, 중앙은행이 재정적 통합을 이룸으로써 재정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지난 수십년간 유로존이 하나의 국가로 통합되기 위한 노력을 한 것보다 지난 6개월간의 움직임이 훨씬 크다"며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는 동시에 정치적 통합을 이뤄가는 과정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유럽의 상황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반등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의 밸류에이션은 매우 싼 상황"이라며 "아시아 기업들의 성장도 지속되고 있어 반등폭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 ▲ 이종환 공동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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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슈롱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주식형펀드에 대한 인기가 줄어들고 있지만 한국은 매우 독특하다"며 "기관 뿐 아니라 개인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NH-CA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2009년 6월 출시한 `1.5배 레버리지 인덱스펀드`를 출시하면서 3년만에 8500억원의 자금을 모으며 시장의 관심을 끌어왔다. 조만간 1조원 펀드 클럽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현재 국내 펀드시장에서 설정액 1조원이 넘는 펀드는 7개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이종환 NH-CA자산운용 공동대표이사(
오른쪽 사진)는 "중형 운용사로서 1조원을 눈앞에 두고있다는 것은 큰 의미"라며 "내년 NH-CA자산운용이 출범 10주년이 되는 만큼 대형사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재도약하는 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협금융지주내 계열사들과 시너지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은행과 보험 등 계열회사들의 자금을 일임형태로 운용하는 등 규모의 성장도 도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NH-CA자산운용은 지난 2003년 옛 농협중앙회와 크레디아그리콜이 합작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