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조선 7월 단 1척 수주..수주잔량 13년만에 최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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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세계 발주 선박 26척..中·日이 90% 이상 수주
  • 등록 2016-08-09 오전 10:14:58

    수정 2016-08-09 오전 10:14:58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멤브레인형 LNG선. 현대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전세계적인 불황으로 인한 선박 발주량 감소 등으로 한국의 수주잔량이 약 13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9일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전세계에서 발주된 선박은 84만CGT(26척)에 그쳤다. 이는 전월대비 18.5%(19만CGT) 감소한 수치다.

특히 한 달동안 발주된 선박 26척 중 중국은 12척, 일본은 11척을 수주해 전체의 90.1%에 달하는 물량을 가져갔다. 반면 한국은 단 1척의 로팍스(RoPax)선(2만1613CGT)을 수주해 월 수주점유율 2.6%에 그쳤다.

일본은 자국 선사인 NYK사가 JMU에 1만4000TEU(1TEU는 20ft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5척, MOL사가 혼다조선(Honda Zosen)에 다목적선 3척을 발주하는 등 자국내 발주를 통해 가장 많은 월 수주량(44만CGT)을 기록할 수 있었다.

아울러 올해 1~7월 전세계 선박발주량은 725만CGT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발주량 2282만CGT의 3분의 1에 그쳤다. 같은 기간 국가별로는 중국이 277만CGT로 시장 점유율 1위(38.3%)를 기록하고 있고, 한국과 일본은 각각 86만CGT(11.9%), 99만CGT(13.6%)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계적인 조선 불황이 신조량 감소로 이어지자 수주잔량도 바닥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수주 잔량은 2387만CGT로 2003년 11월말 2351만CGT를 기록한 이래 12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전세계 수주잔량은 9818만CGT다. 이는 2005년 2월말 9657만CGT 이후 11년 5개월 만에 기록한 최저치다.

자료: 클락슨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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