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지난 9일 시청 열린회의실에서 이재준 고양시장과 최승천 고양교육장이 참석해 오는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5년 동안 경기도교육청, 고양교육지원청과 함께 ‘고양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정책을 시행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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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혁신교육지구 시즌Ⅲ는 △지역 교육 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을 통한 혁신교육 생태계 강화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 등을 목표로 향후 5년간 추진한다.
고양시 혁신교육지구는 타 지자체 보다 늦은 이재준 시장이 취임한 2018년부터 시작, 3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시행했지만 고양형 혁신교육 원클릭시스템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교육부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승천 교육장은 “이번 고양혁신교육지구 시즌Ⅲ 협약과 부속합의를 통해 학교와 교육청 중심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생, 학부모, 교사, 마을이 함께 고양형 혁신교육 정책에 참여하고 결정하는 교육 공동체 구축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는 교육청,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건강한 교육기반을 구축하는 고양형 혁신교육정책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학교를 중심으로 마을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마을이 학교가 되고 시민들의 교육권이 실현되는 혁신교육도시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