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치료비 부담 줄인다’ 국민의힘 “진료기록·비용 공개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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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반려동물 정책 공약 발표
동물병원 제공 의료서비스 항목 표준화
비용 온라인 게시하고 진료기록 공개
펫 파크·펫 카페 확대..장기 외출 걱정 해소
반려동물의 날 제정 추진 등 연관 산업 육성
  • 등록 2025-05-21 오전 7:46:22

    수정 2025-05-21 오전 7:46:22

[이데일리 박민 기자]국민의힘이 동물병원에서 제공하는 모든 의료서비스의 항목을 표준화하고 진료기록과 비용 공개 의무화를 추진한다. 여기에 펫보험 상품을 다양화하고 보장 범위와 지원 조건을 개선해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복안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대구의 반려동물 전문 병원인 ‘에피소드동물메디컬센터’를 방문해 유기견과 반려동물 보호 현장을 살피고 있다.(사진=김문수 캠프)
국민의힘은 21일 ‘새롭게 대한민국 국민 매일 약속’의 아홉 번째 약속으로 이 같은 내용의 ‘사람도 행복해지는 반려동물 정책-새롭게 대한민국’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최근 국내 반려동물 수가 1000만 마리로 추산되는 가운데, 이들은 1인가구·고령인구가 늘고 우울증이 증가하는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이자 따뜻한 가족 구성원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그러나 들쑥날쑥한 진료비 탓에 비용 부담을 느끼는 이가 적지 않고, 심지어는 치료비를 내지 못해 동물을 유기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늘어나는 반려동물로 인해 생활에서 불편을 겪는 이들도 증가해 사회적 갈등이 야기되기도 한다”며 “국민의힘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반려동물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동물병원에서 제공하는 모든 의료서비스 항목을 비교할 수 있는 표준 형태로 작성하게 하고, 가격을 온라인에 게시하도록 해 진료 비용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반려동물 진료기록 공개를 의무화하고, 펫 보험 상품을 다양화하고 보장 범위와 지원 조건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인구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과잉 진료 우려를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펫 파크 및 펫 카페를 확대해 누구나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반려동물 위탁소 운영을 통해 반려 가구의 장기 외출 걱정 해소에도 나설 계획이다.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심리치료 지원과 공공 차원의 장례시설 신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유기 동물 입양 플랫폼 등을 통해 입양을 지원해 안락사를 최소화하고,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에 국비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시에 반려동물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을 위해 맹견 사육허가제를 안착시키고, 입마개 착용 등 ‘펫티켓’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 반려동물의 날 제정을 추진하는 등 지원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며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 및 지원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골목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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