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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관계자는 “최근 국내 반려동물 수가 1000만 마리로 추산되는 가운데, 이들은 1인가구·고령인구가 늘고 우울증이 증가하는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이자 따뜻한 가족 구성원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그러나 들쑥날쑥한 진료비 탓에 비용 부담을 느끼는 이가 적지 않고, 심지어는 치료비를 내지 못해 동물을 유기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늘어나는 반려동물로 인해 생활에서 불편을 겪는 이들도 증가해 사회적 갈등이 야기되기도 한다”며 “국민의힘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려동물 진료기록 공개를 의무화하고, 펫 보험 상품을 다양화하고 보장 범위와 지원 조건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인구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과잉 진료 우려를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펫 파크 및 펫 카페를 확대해 누구나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반려동물 위탁소 운영을 통해 반려 가구의 장기 외출 걱정 해소에도 나설 계획이다.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심리치료 지원과 공공 차원의 장례시설 신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 반려동물의 날 제정을 추진하는 등 지원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며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 및 지원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골목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