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도부 사실상 2선 퇴진.. 제게 맡겨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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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11-01 오후 12:14:06

    수정 2012-11-01 오후 12: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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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1일 당 지도부 동반사퇴 요구에 대해 “사실상 두 분은 2선 퇴진을 이미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강원 고성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는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으며 최고위원회의 권한도 모두 후보인 제게 위임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 비주류의 좌장격인 김한길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최고위원직 사퇴를 발표하면서 “현 지도부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용퇴해야한다”며 지도부 동반퇴진을 요구했다.

문 후보는 “이해찬 대표는 며칠 전 의원총회에서 세종시를 중심으로 충청지역의 선거운동 지지를 위해 거기서 상주하다시피 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박지원 대표도 마찬가지로 호남, 특히 전남에서 같은 역할을 하시겠다는 말을 하셨다”고 언급했다.

문 후보는 “다만 (김한길 최고위원의 요구는) 완전한 퇴진이 이뤄져야 민주당의 쇄신의지를 더 분명하게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충정에서 나오는 요구로 이해한다”며 “현실적으로 고려할 문제가 많으므로 제게 맡겨주시고 시간을 좀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는 자신의 국고보조금 제도 개선 수용 의사에 대해 새누리당이 투표시간 연장과의 맞교환은 안된다고 밝힌 것과 관련 “정치가 장난인가”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문 후보는 “우리로서는 아주 진지하게 논의하고 고심 끝에 투표시간 연장을 위해 (국고보조금 제도 개선) 제안을 수용키로 한 것”이라며 “이제 와서 (투표시간 연장과 동시처리가) 아니라고 하면 무슨 정치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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