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다우케미칼은 미국 마케팅협회가 개최한 2017년도 에디슨상 시상식에서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에디슨상은 미국 마케팅 협회가 산업 발전에 공이 큰 회원사에게 1987년부터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 마케팅, 인간 중심 디자인 및 혁신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린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다우의 금속 캔 코팅을 위한 ‘캔버라폴리올레핀 분산(CANVERA Polyolefin Dispersion)’ 기술과 유류세 탈세 범죄로 인한 세수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애큐트레이스 S10 분자 연료 표시(ACCUTRACE S10 Molecular Fuel Marker)’ 기술이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캔버라 폴리올레핀 분산은 비스페놀 등 유해물질 대신 폴리에틸렌 수지로 캔 내부 코팅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애큐트레이스 S10 분자 연료 표시는 인증 표시 등 주요 표시를 지우기 어렵게 해 유류세 탈세를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에스터 바이겟 다우케미칼 산업솔루션사업부 사장은 “연료사기 행위를 퇴치하기 위한 이 같은 노력은 화학과 과학이 현실 세계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