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 신동아·잠실 미성크로바 등 건축심의 통과

신동아 847가구 중 110가구 임대주택 공급
미성크로바 ‘건물 일체형 태양광시스템’ 도입
  • 등록 2021-08-12 오전 10:18:06

    수정 2021-08-12 오후 10:42:33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15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서초 방배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 등 4건에 대한 건축계획안을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방배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조감도.(사진=서울시)
이번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4건은 공동주택 3188가구, 오피스텔 50호실 등 총 3238가구로 빠른 주택 공급으로 서울시 주택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방배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은 847가구 중 110가구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세대 규모는 전용 59㎡형(82가구)과 84㎡형(28가구)으로 계획해 2~5인 가구가 양질의 주거환경에서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배치·평면·입면·마감재료 등도 분양주택과 동일하게 적용해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도입해 더불어함께 사는 건축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에도 1850가구 중 196가구를 3~4인 가구를 위한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잠실 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 조감도.(사진=서울시)
이 단지는 5시간 이상 일조가 가능한 주동 남측 입면에는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서울시 정책에 부합할 수 있도록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토록 하는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빠른 주택 공급으로 서울시 주택시장을 신속하게 안정화시키 가면서도 차별 없는 양질의 임대주택계획과 세계적으로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친환경 건축계획도 세밀하게 검토, 반영해 서울시민을 위한 공공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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