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D램·낸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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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PC용 범용제품 보합세…"내년 1분기 하락세"
낸드 가격도 전월과 동일
  • 등록 2021-12-31 오전 11:37:12

    수정 2021-12-31 오전 11:37:12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2달째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2월 D램 PC용 범용제품인 DDR4 8Gb(기가비트)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3.71달러로 전달인 11월과 같았다. 이 제품은 지난달에도 전월대비 변동 없는 가격을 유지했다. 일반적으로 D램 고정거래가격은 분기별 물량 공급을 계약해 3개월마다 변동하는 추세를 보인다. 8GB DDR4 모듈 가격은 31.7달러로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는 “현재, 북미와 유럽이 연말 휴가철을 맞이해 가격 협상 활동이 상당히 잠잠하다”며 “그러므로, 8GB DDR4 모듈 가격도 올해 4분기에 31.7달러로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분석했다.

내년 1분기 D램 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트렌드포스는 “D램 공급업체들과 PC OEM업체들이 내년 1분기 계약을 위한 가격협상에 매우 적극적일 것”이라며 “공급망에서의 부품 격차가 완화하면서 노트북 출하량이 증가했기 때문에 계약 가격이 내년 1분기 동안 10% 내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8GB DDR4 모듈의 경우 내년 1분기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PC용 범용제품(DDR4 8Gb 2666Mbps)에 대해선 현물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15일 이후 계속 상승해 이번 달 말까지 12%의 상승률을 보였다”며 “최근 노트북 수요가 늘어나며 D램 가격 하락세를 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12월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과 같은 4.81달러를 기록했다.

트렌드포스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낸드플래시 수요를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도 “산업용 컴퓨터나 네트워킹 하드웨어의 경우 크게 영향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년 12월 D램 고정가격. 자료=D램익스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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