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우리자산운용은 순자산 규모가 50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자산운용은 지난 7일 기준 순자산이 50조 566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공모펀드 중 최대규모인 ‘우리하이플러스채권’ 펀드가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고, ‘우리단기채권’ 펀드는 한 해 동안 순자산이 1조원 가까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1월 우리자산운용은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의 합병 이후 대체투자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온 바 있다.
특히 우리운용은 지난해 ETF 리브랜딩 이후 ‘WON미국빌리어네어 ETF’를 내놨다. 국내 최초로 미국 억만장자의 투자전략을 추종하는 ETF로, 미국증시의 상승과 시장의 관심에 힘입어 상장 이후 3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에 투자하는 ‘우리 정말 쉬운 미국공모주 펀드’는 3개월 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최승재 우리운용 대표는 “순자산 50조원 돌파는 우리자산운용이 차별화된 운용 전략과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혁신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