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폭동` 충격 아직인데…경찰, 헌재 담장 넘은 남성 체포

19일 오후 6시까지 헌재 인근에서 총 3명 체포
  • 등록 2025-01-19 오후 6:25:48

    수정 2025-01-19 오후 6:37:13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19일 헌법재판소에 침입한 남성 1명 등 총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경찰이 경계 근무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남성 A씨를 포함해 총 3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의 담장을 넘어 법원 내부로 진입했다. 경찰은 오후 6시까지 A씨를 포함해 총 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건물 외벽과 집기류를 훼손했다. 서울서부지법 밖에서 구속 반대 집회를 열던 이들은 오후부터 헌재로 이동해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담을 넘은 이유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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