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중국 소비 회복 기대감 유효-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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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21 오전 7:47:57

    수정 2025-05-21 오전 7:47:57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LS증권은 21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중국 소비 회복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6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1만 6900원이다.

오리온의 4월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2646억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426억원으로 다소 부진했다.

한국 법인의 4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983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161억원을 기록했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 둔화 흐름에도 불구하고 할인점 행사 및 TT채널 내 가성비 품목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원재료 부담 및 프로모션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마진율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060억원, 영업이익은 10.7% 감소한 191억원으로 다소 부진했다. 박 연구원은 “간식점과 이커머스 채널의 고성장은 지속됐지만 경쟁업체의 명절 재고 소진 영향으로 현지 화폐 기준 매출액 -2%대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녀 동기 대비 11.9% 증가한 330억원, 11.4% 증가한 39억원을 기록했고, 러시아 법인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273억원, 영업이익은 59.1% 증가한 35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4월 중국 법인 실적 부진은 경쟁사의 재고 소진을 위한 공격적인 할인 정책에 기인한다”며 “단, 경쟁사의 수익성 고려했을 때 해당 이슈는 일시적일 것으로 보이며, 3분기에는 오리온의 출고량도 정상 수준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중국 내 수요는 하반기에도 고성장 채널 중심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러시아 법인의 경우 하반기까지 고성장 지속을 예상한다”며 “현지 파이 제품 공급 부족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르면 4분기 신규 파이 2개 라인의 가동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높은 루블화 환율이 안정세를 찾을 경우에는 이익률의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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