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경기도민 94%, GH '지분적립형 주택' 공급 확대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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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시 전체 지분 일부 취득후 최대 30년간 분할 취득
적은 초기자금으로 내집 마련 가능한 분양모델
설문결과서 정책필요성, 청약의향 등 모두 긍정 높아
  • 등록 2025-06-13 오전 6:24:33

    수정 2025-06-13 오전 6:24:33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도입하는 새로운 공공분양모델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개념도.(자료=경기주택도시공사)
13일 GH에 따르면 지분적립형은 적금 붓듯이 수분양자가 저렴한 분양가로 최초 지분 일부(10~25%)만 취득해 거주하면서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분할 취득하는 방식으로, GH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GH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부주택 경기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3.9%가 공급 확대에 찬성하고, 92.0%는 정책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91.4%는 실질적인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되고, 89.9%는 주거 안정성 확보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청약 의향(87.8%), 지인 추천 의향(92.0%), 관심도(83.3%) 등 주요 항목에서도 높은 수치가 나타나 정책 실효성과 수요 기반 모두 확인됐다.

응답자들은 지분적립형 주택의 가장 큰 장점으로 ‘초기 자금 부담이 적고 자금을 나누어 마련한다는 점에서 내 집 마련이 용이하다’는 점을 꼽아, 자산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에게 부합하는 정책으로 밝혀졌다.

희망 지분율과 취득 주기, 임차료 납부방식 등에 대해서는 연령, 혼인·자녀 유무, 소득 수준 등에 따라 선호가 다양하게 나타나, 향후 공급 시 수요자 맞춤형 설계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GH는 현재 광교 A17블록에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240호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공급 예정이다. 또 광명학온지구와 북수원 테크노밸리 내 경기기회타운 등 경기도내 공공택지지구에 지분적립형 주택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에 대한 도민의 높은 관심과 정책적 당위성이 입증됐다”면서 “향후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제도적 기반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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