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가을야구 2이닝 완벽투' 문동주 "승리만 한다면 불펜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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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0-18 오후 6:55:04

    수정 2025-10-18 오후 6:58:3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7년 만에 펼친 가을야구 첫 경기에서 승리한 배경에는 ‘깜짝 불펜’으로 변신한 문동주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라이온즈 대 한화이글스 경기. 7회초 수비를 마친 한화 문동주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동주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한화가 8-6으로 역전한 7회초 구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7타자를 상대하면서 안타 1개만 내주고 삼진을 4개나 잡았다.

승부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피말리는 타격전 상황에서 문동주가 달아오른 삼성 방망이에 찬물을 끼얹은 덕분에 한화는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특히 문동주는 7회초 삼성 김지찬 타석 때 161.6㎞ 빠른 공을 던져 올해 정규시즌 포함 KBO리그 최고 구속을 기록했다. 이는 9월 20일 KT위즈와 경기에서 기록한 자신의 최고 구속 161.4㎞를 뛰어넘는 빠른 공이기도 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다행히 선발 코디 폰세가 6회까지 던졌기에 7회부터 문동주를 투입할 수 있었다”며 “투수코치와 상의하겠지만 (문동주가)다시 뒤에 나올 수 있다. 지금은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말해 상황에 따라 다시 불펜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생애 첫 가을야구 등판에서 경기 최우수선수(데일리 MVP)에 선정된 문동주는 “첫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잘 해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동주는 “채은성 선배님이 역전 적시타를 쳐주시고, 팀이 중요한 상황에 올라가서 더 집중해서 던지다 보니 구속이 빠르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로 나오지 못한다고 해서 아쉽거나 그런건 전혀 없다”며 “가을 야구를 1차전부터 경험해 영광이다. 어떤 상황이든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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