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김건 국민의힘 의원실이 성평등가족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아이돌보미 교육을 받은 인원은 2021년 3937명, 2022년 3544명, 2023년 3946명, 2024년 8901명, 2025년 1만 2736명으로 총 3만 3064명에 달했다. 양성교육 100시간과 현장실습 20시간을 이수하면 아이돌보미 자격을 갖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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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이수 인원과 실제 활동 인원 간 미스매치는 향후 취업에 대비해 미리 교육을 받거나, 일을 시작한 뒤에도 소득 문제로 다른 돌봄 일자리로 옮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수요와 인력 양성 엇박자도 문제다. 돌봄 수요가 적은 지역에서는 교육을 받아도 가족센터가 채용하지 않아 실제 활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주남 공공연대노동조합 부위원장은 “서울 강남, 경기 분당 등 일부 지역만 아이돌봄사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정부가 이같은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채 교육만 늘려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적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아이돌봄사 활동을 위해 교육받은 사람이 실제 돌봄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활동을 가로막는 처우와 이동 부담 등 현장의 어려움을 면밀히 살펴 실질적인 공급 확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평등부 관계자는 “아이돌봄사 돌봄수당을 인상해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지역별 공급을 위해 지자체 합동평가지표를 신설하고 서비스 제공기관을 개선해 채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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