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한신정평 "한국 정부 신용등급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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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3社 전유물 아니다"..국내 신평사 최초 정부등급 발표
향후 평가 대상 국가 지속 확대 계획
  • 등록 2011-04-13 오전 11:52:51

    수정 2011-04-13 오후 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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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in | 이 기사는 04월 13일 11시 2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S&P와 무디스, 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개별 국가의 정부 신용등급이 우리나라 신용평가사를 통해서도 발표된다.

한신정평가는 13일 국내 최초로 한국을 포함한 6개국의 정부 신용등급(소버린 레이팅)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신정평가는 "우리나라의 경제적 위상 강화를 반영하고, 기존 글로벌 신평사들이 주도하는 국제 금융시장에 다양한 의견을 제공, 효율적인 국제금융시장 형성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신용등급 발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신정평가는 또 "우리나라 투자자와 정부신용평가 대상 국가의 자금 수요층을 효과적으로 연결시켜 우리나라가 국제 금융 허브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외환위기 이후 한국 금융시장은 비약적인 성장을 해 왔지만 아직까지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분석은 미흡한 실정이다"며 "정부 신용등급이 국내 신평사에 의해 발표됨으로써 향후 체계적인 연구 분석이 이뤄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한신정평가는 지난 2007년부터 정부 신용등급의 연구 작업을 진행해 온 가운데 작년 6월 평가 방법론과 6개국에 대한 실사 및 조사 작업을 벌여왔으며, 특히 외부 자문위원단을 통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화키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한신정평가는 이번 6개국에 대한 정부 신용평가와 함께 앞으로도 국내 투자자와 금융기관, 기업의 관심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평가대상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신정평가는 우리나라의 외화 기준 정부 신용등급을 AA(원화기준 AA+)으로 평가했다. 현재 S&P는 한국 정부 신용등급을 A, 피치는 A+, 무디스는 A1으로 각각 평가하고 있다.   한신정평가는 "우리나라 경제가 높은 대외 의존도에도 불구하고 GDP(구매력 지수 기준) 세계 13위 경제 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제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중기적으로는 중앙정부 재정 수지의 건전성과 정부 채무부담이 낮아 재정 안정성도 높다"며 "대외 채무 대비 외환보유고 수준을 감안해 외화 유동성 위험은 낮다"고 설명했다.

▲ 한신정평가가 발표한 6개국 정부 신용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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