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6일 자질 논란과 관련해 “경험이 부족한 게 사실이고, 충분히 일리있는 지적이기에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 “더 열심히 연구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기자실을 찾아 “경남도 부지사 등을 통해 해양분야에 대한 경험을 쌓았지만, 우리나라의 해양·항만·해운·수산 분야를 총괄하는 장관이기에 국민들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 ▲이주영 해수부 장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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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이날 임명장도 받지 않은 채 취임식부터 가졌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의례적인 행사보다는 일을 먼저 챙겨야 겠다는 생각에 취임부터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속전속결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것에 대해선 “해수부가 현안 과제가 산적해 있기에 빨리 가서 잘 수습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면서 “윤진숙 전 장관의 갑작스러운 퇴임으로 인해 떨어진 해수부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해수부 위상 회복도 하라는 의미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방문으로 이날 우이산호 충돌 유류오염사고 피해지역을 찾는다.이 장관은 사고현장을 둘러본 뒤, 여수·광양지역 어업인, 남해·하동지역 어업인과 각각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해수부 현안 중 가장 시급한 과제가 여수 앞바다 유류오염 피해에 대한 배·보상 문제와 사태 수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여수 현장에 가서 피해 어민들과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눈으로 목격하면서 사태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