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박소혜·허다빈 “써닝포인트에서 분위기 바꿔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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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09-06 오후 4:46:57

    수정 2019-09-06 오후 9:08:55

박소혜(왼쪽)와 허다빈. (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용인=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박소혜(22)와 허다빈(21)이 올 시즌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박소혜와 허다빈은 6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9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with KFC(총상금 6억원)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아채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인 박소혜와 허다빈은 단독 선두 양채린(24)에게 3타 뒤진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소혜가 이날 4언더파를 몰아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교한 아이언 샷이다. 그는 대회 첫날 그린 적중률 100%로 절정의 아이언 샷감을 자랑했다. 여기에 그린 위에서의 퍼트도 나쁘지 않았다. 그는 3번홀과 10번홀, 14번홀, 15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4언더파를 완성했다.

그는 “아이언 샷이 생각한 대로 가고 중·장거리 버디 퍼트가 떨어져주면서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성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한 샷, 한 샷 집중했던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상금랭킹 76위인 박소혜의 최근 흐름은 상당히 좋지 않다. 그는 하반기 첫 대회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했고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는 기권했다. 지난주 끝난 한화 클래식에서는 컷 통과했지만 마지막 날 82타 10오버파를 치며 18오버파 306타 단독 61위에 올랐다.

박소혜는 이번 대회 첫날 상위권에 자리하며 좋지 않은 흐름을 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시즌 21번째이자 하반기 5번째 대회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일궈낼 수 있도록 열심히 치려고 한다”며 “성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최근 2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던 허다빈도 이번 대회에서 부진 탈출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번 대회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만큼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1차 목표인 컷 통과를 달성한 뒤 마지막 날에는 톱10을 향해 모든 걸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허다빈은 남은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도 살짝 공개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가장 중요한 건 티샷”이라며 “티샷을 페어웨이로 잘 보낸 뒤 아이언 샷과 퍼트로 승부를 보는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친 만큼 대회 마지막 날까지 즐기는 골프를 할 생각”이라며 “이번 대회를 기분 좋게 마칠 수 있도록 열심히 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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