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지난 2023년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래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5만명을 돌파했다.
 | 가자지구 남부의 칸 유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주택 등이 초토화 됐다. (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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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이 해외 매체는 23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가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공습과 지상공격 등으로 숨진 팔레스타인 주민이 5만21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다친 팔레스타인 주민도 11만3274명을 기록했다.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이 계속되는 공격 때문에 지난 24시간 동안 41명이 목숨을 잃고 61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와 맺은 휴전을 파기하고 공습을 재개한 지난 18일 이후에만 최소한 673명이 숨지고 123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하마스는 2023년 10월7일 가자에서 이스라엘 남부로 잠입해 기습공격을 펼쳐 1200명을 학살하고 약 250명의 인질을 가자로 끌고 가면서 전쟁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