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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24일 오후 경북 안동 웅부공원에서 “삼권 분립은 민주주의 기본”이라며 “(민주당이) 국회 독재만이 아니라 행정부 독재, 사법부 독재를 해서 완전 독재로 나가는 건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은 국회를 이용해 대통령, 국무총리, 부총리, 장관을 탄핵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자기를 수사하는 검찰총장도 탄핵하고, 유죄로 판결한 판사들을 전부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동 지역 공약도 발표했다. 지난 3월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남후 농공단지와 관련해 김 후보는 “좋은 일 하시는 분들이 울면서 저한테 이야기하시는데 제가 반드시 이 산불 피해는 가장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와 함께 동행한 양향자 전 의원도 “김문수 후보의 첫 번째 공약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다 알고 계실 것”이라며 “그러려면 안동에 첨단 산업 클러스터가 들어와야 한다. 바이오, 반도체, 인공지능(AI)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충남 단양, 경북 영주 일정을 소화했으며, 경북 상주·김천·칠곡을 찾는다. 아울러 경북 구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대구 달성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