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 박정희 대통령도 국회 해임안 건의를 존중했다. 1955년 국무위원 불신임안이 가결된 이후 청와대가 국회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은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하지만 박 대통령은 해임건의안에 대한 국회의 법적 통보 절차가 채 진행되기도 전에 거부권 행사를 분명히 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기 대변인은 “김재수 장관은 직무능력을 따지기 전에 이미 공직자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자격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제기된 의혹이 해소됐다는 대통령의 설명도 이해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정 혼선과 파행을 풀 열쇠는 대통령께 있다”면서 “국회의 결정과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기 바란다”며 김 장관의 해임을 촉구했다.
장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김 장관에 대한 의혹이 청문회 과정에서 모두 해소됐다고 했는데, 초저금리 특혜 대출과 모친 의료비 부정 수급 등 도대체 무슨 의혹이 해소됐다는 거냐”며 “김 장관 청문회를 보며 분통이 터진 보통사람들의 마음을 알고나 있느냐”고 일갈했다. 그는 “작금의 비상시국에 위기와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장본인은 건전한 비판에는 귀를 닫은채 고집과 불통으로 일관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임을 깨닫는 것”이라며 “그것만이 위기극복의 시작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이 동의할 수 없는 자격 미달의 인사를 국무위원 후보로 추천했고, 국회가 청문회 과정에서 부적격 판정을 내렸음에도 이를 외면하고 나홀로 임명을 강행했다”면서 “이처럼 모든 사태의 원인은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의 오만과 독선에서 비롯됐음에도 반성과 사과는커녕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 뜻마저 짓밟은 박근혜 대통령의 독선을 보며 다시 한 번 독재의 그림자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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