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틀 연속 확진자 수가 2000명 후반대를 기록했던 것 보다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학교, 병원, 어린이집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번지고 있는데다 주말 크리스마스까지 겹친 상황이라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23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2720명) 보다 85명이 적고, 1주일 전(2846명)보다는 334명이 감소한 수준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체제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30일 하루 확진자 수가 2222명으로 사상 첫 2000명대를 넘어선 데 이어 이달 14일 3166명, 15일 3056명으로 보름여 만에 3000명대 마저 넘어섰다. 이후 주말 및 한파 영향으로 검사 수가 감소한 지난 19~20일 단 이틀을 제외하고 하루에도 2000명대 후반대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늘면서 검사 건수도 꾸준한 편이다. 내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로 집계되는 23일 검사건수는 14만877건으로 최근 2주간(12월8일~22일) 검사건수(13만2544건)보다 소폭 늘었다. 이는 전날 최근 이틀간(21일 13만6215명, 22일 13만7596명)보다도 늘어난 수치다. 23일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1.7%로 전날(2%)보다 다소 줄었다.
이날 추가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관악구 소재 학원 관련 20명,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11명, 동작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2명, 서대문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 등이다.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사례는 1172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17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1615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1만3114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4만7411명이다.
 | |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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