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용문역 에스컬레이터서 사고...1명 중상, 13명 부상

  • 등록 2025-02-15 오후 2:34:29

    수정 2025-02-15 오후 3:19:0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경기 양평군 경의중앙선 용문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이용하던 승객들이 넘어져 1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용문역. 사진=위키백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12시 16분께 용문역에서 1번 출구 쪽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승객들이 연달아 아래로 넘어졌다.

승객 중 1명이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넘어졌고 다른 승객들이 연이어 밀려 넘어졌다. 이 사고로 1명이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었고 12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올라가는 방향으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던 승객들이 내려가는 방향에서 캐리어가 아래로 굴러내려가는 것을 구경하다 연쇄적으로 넘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에스컬레이터는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에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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