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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지만 국제유가가 전월 대비 10.4% 오르며 수입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1월 배럴당 평균 61.97달러에서 2월 68.40달러로 10.4% 상승했다. 환율은 1월 평균 1456.51원에서 2월 1449.32원으로 같은 기간 0.5% 내렸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광산품과 석탄및석유제품 가격이 덩달아 상승해 수입물가를 끌어올렸다. 이문희 한은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장은 “원재료에서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9% 상승했으며 중간재 역시 0.2%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수입물량지수는 광산품과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0.6% 상승했다. 직전달(14.0%)보다 상승폭이 둔화했으며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이 증가해 16.6% 상승했지만 마찬가지로 직전월 28.1%에 비해선 둔화했다. 가격 측면으로도 수입금액지수는 7.9% 상승, 수출금액지수는 28.6% 상승했으나 각각 직전월에 비해선 상승폭을 좁혔다.
한편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모두 상승한 만큼 수입물가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팀장은 “지난달 28일 미국,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이달 13일까지 58.2% 올랐다”면서 “환율도 1.4% 오르는 등 국제유가와 환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3월 수입물가 상방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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