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24는 5월 대학축제를 맞은 서울·경기 지역 대학교 내 15개 점포에서 매출이 최대 11배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 사진=이마트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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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주차 기준 소주, 맥주 매출 비중이 많았지만, 술과 담배를 제외시 전월대비 매출상승률은 보조배터리(1400%·15배)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시간 휴대폰 충전이 어려운 대학축제 특성상 보조배터리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우산 14배(1300%) △숙취해소제 10배(900%) △생활용품 8배(700%) △얼음 6배(500%) 순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평소 학기 중과는 달리 일회용 수저 및 접시, 돗자리, 부탄가스 등 야외 행사에 필요한 축제 관련 상품의 매출 증가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대학축제 기간 대학교 내 점포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편의점 업계에서는 해당 시기를 ‘5월의 대목’으로 여기고 있다. 이마트24는 5월 3~4주차 축제가 예정된 여러 점포에서도 높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대학교 입지에 위치한 279개 점포를 대상으로 카카오페이머니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즉시할인이 가능한 쿠폰 이벤트를 지난 12일부터 31일까지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이 남은 5월 대학축제를 즐길 때 이마트24가 준비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즉시할인 쿠폰 이벤트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5월 대학축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가맹점 매출이 증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