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은사막’은 2015년 펄어비스가 출시한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로, 전 세계 150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누적 가입자 수는 5000만 명에 이른다. 지난해 8월에는 ‘아침의 나라 : 서울’이라는 한국을 배경으로 한 신규 콘텐츠를 공개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한 바 있다.
이번 투어상품은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내 주요 배경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하는 관광객은 게임 속에 등장하는 장소들을 직접 방문하며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다.
투어는 △서울(경복궁, 한국민속촌 등) △남포 관문(청주 상당산성, 보은 법주사 등) △놉새(수원화성, 부천 원미산 등) △달별(서울 은평한옥마을, 파주 감악산 등) 등 총 4개의 테마로 운영된다. ‘높새 패키지’와 ‘달벌 패키지’는 봄과 가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
상품 가격은 40달러(약 5만 8000원)에서 72달러(약 10만 5000원)이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의 안내 서비스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클룩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호철 한국관광공사 테마관광팀장은 “이번 투어상품은 K-게임 배경지를 활용한 색다른 방한관광 상품으로, 참가자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방한 수요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