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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서 전광훈 목사는 연단에 올라 “반드시 2년 안에 북한은 스스로 무너지게 돼 있다. 2년 안에 자유통일 이뤄진다”며 “그때는 윤석열 대통령을 자유통일 대통령으로 다시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인근에서는 기독교계 단체 리바이벌코리아가 ‘미스바 광장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 집회에는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리바이벌코리아 대표 이태희 목사는 “12·3 계엄으로 공산주의와의 전쟁이 시작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용산구 전쟁기념관 인근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부정선거방지대가 ‘100만 부방대 발대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약 1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여 “부정선거 수사하라”고 외치며 부정선거 의혹을 규탄했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해온 촛불행동은 오후 4시께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 ‘137차 촛불대행진’을 개최했다. 약 500명의 참가자들은 “대법원에 경고한다, 대선 개입 중지하라”, “조희대(대법원장)는 대선에서 당장 손을 떼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 사저 쪽으로 행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