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곳곳 尹 지지집회…전광훈 "2년 안에 통일되면 尹 복귀"

광화문·여의도·서초 인근서 주말 집회
  • 등록 2025-04-26 오후 5:57:55

    수정 2025-04-26 오후 5:57:55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토요일인 26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토요일인 26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개최했다.(사진=연합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중심으로 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후 1시께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약 1만명(경찰 비공식 추산)의 참가자들은 ‘국민이 명령한다’라고 적힌 피켓과 태극기, 성조기를 들고 “탄핵 무효”, “윤 어게인”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에서 전광훈 목사는 연단에 올라 “반드시 2년 안에 북한은 스스로 무너지게 돼 있다. 2년 안에 자유통일 이뤄진다”며 “그때는 윤석열 대통령을 자유통일 대통령으로 다시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우파정당 국민의힘에 희망이 있느냐”며 “(대선후보 경선) 토론하는 것을 보니 정책은 하나도 없고 인신공격만 하고 앉아있다”고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전 목사는 이번 대선에서 자유통일당 대선 후보로 출마를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인근에서는 기독교계 단체 리바이벌코리아가 ‘미스바 광장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 집회에는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리바이벌코리아 대표 이태희 목사는 “12·3 계엄으로 공산주의와의 전쟁이 시작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용산구 전쟁기념관 인근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부정선거방지대가 ‘100만 부방대 발대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약 1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여 “부정선거 수사하라”고 외치며 부정선거 의혹을 규탄했다.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는 유튜버 벨라도 주도하에 약 2500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교대역에서 남부터미널역 방향으로 행진한 뒤 다시 교대역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해온 촛불행동은 오후 4시께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 ‘137차 촛불대행진’을 개최했다. 약 500명의 참가자들은 “대법원에 경고한다, 대선 개입 중지하라”, “조희대(대법원장)는 대선에서 당장 손을 떼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 사저 쪽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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