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패후 3개월 만에 돌아온 올리베이라, 브라질 안방서 감롯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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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0-10 오후 5:06:59

    수정 2025-10-10 오후 5:06:5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5·브라질)가 충격적인 KO패 후 브라질 홈에서 재기를 노린다.

UFC 라이트급 랭킹 4위인 올리베이라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파르마지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올리베이라 vs 감롯’ 메인 이벤트에서 8위 마테우슈 감롯(34·폴란드)과 맞붙는다.

찰스 올리베이라(오른쪽). 사진=UFC
마테우슈 감롯(오른쪽). 사진=UFC
지난 6월 UFC 317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1라운드 2분 27초 만에 펀치 KO패를 당한 지 3개월 반 만의 복귀전이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올리베이라는 아버지가 한 말을 떠올렸다. “아버지는 내게 그날 일어난 일은 그날로 끝내라고 조언했다”고 올리베이라 는 밝혔다. 13년 만의 KO패라는 충격에도 불구하고 그는 “불행히 KO패를 당했지만 집으로 돌아가 다시 훈련하며 UFC에게 복귀전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올리베이라가 빨리 복귀하고 싶었던 이유는 또 있다. 이번 대회가 바로 6년 만에 브라질 홈 팬들 앞에서 치르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그의 마지막 홈 경기였던 2020년 브라질리아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관중 경기였다.

올리베이라는 “이렇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건 오랜만”이라며 “홈 팬들이 열광하며 가까이서 날 지켜볼 거란 사실에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소감을 밝혔다.

상대인 감롯은 경기 18일 전 갑작스럽게 교체된 선수다. 원래 상대였던 라파엘 피지예프(아제르바이잔)가 무릎 부상으로 빠지자 감롯(25승 3패 1무효)이 대타로 나섰다.

“올리베이라와의 경기는 내게 타이틀전이나 마찬가지”라며 “UFC와 계약했을 때 내 꿈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싸우는 거였고, 지금 그 꿈을 좇고 있다”고 감롯은 말했다.

이번 대결은 레슬러와 주짓떼로의 흥미로운 스타일 매치업이다. 10살부터 레슬링을 배운 감롯은 UFC 최다 서브미션승(16승) 기록을 보유한 올리베이라의 가드 안으로 적극적으로 들어가려 한다.

감롯은 “올리베이라가 옥타곤에서 보여줄 어떤 무기도 두렵지 않다”며 “그가 그라운드에서 매우 위협적이지만 나는 그의 허점이 보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리베이라는 12살부터 주짓수를 수련한 주짓떼로지만 최근 무에타이 타격과 레슬링 실력도 크게 향상됐다.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1부 리그 출신인 ‘올아메리칸 레슬러’ 마이클 챈들러(미국)를 다섯 차례 테이크다운시켰다. 베닐 다리우쉬(이란/미국)에게는 타격 TKO승을 거뒀다. 감롯 역시 최근 복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그래플링보다는 타격전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인 밴텀급 랭킹 6위 데이비슨 피게레도(37·브라질)와 15위 몬텔 잭슨(33·미국)이 격돌한다. 현재 2연패 중인 피게레도와 6연승 행진 중인 잭슨의 대조적인 상황이 주목된다.

잭슨(15승 2패)이 승리할 경우 단숨에 톱5 근처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게 우리가 항상 원했던 경기”라며 “지금까지 올라온 것처럼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잭슨은 다짐했다.

피게레도(24승 1무 5패)는 “잭슨이 최고의 파이터라고 생각하고 훈련했다”며 “결코 그를 얕보지 않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올리베이라 vs 감롯’ 메인 카드는 10월 12일 오전 8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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