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횡보 속 빠르게 늘어난 대차…미국 2월 PCE 대기[채권브리핑]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1bp 상승
미 신규실업수당 청구 예상치 하회
국고채 구간별 스프레드 차별화
채권 대차잔고, 6거래일 연속 증가세
  • 등록 2025-03-28 오전 8:19:14

    수정 2025-03-28 오전 8:19:1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시장 금리가 다소 횡보하는 가운데 채권 대차잔고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 주목된다. 대차는 6거래일 연속 증가하면서 단숨에 131조원에서 137조원으로 늘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가 발표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여부도 관심이 모인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0.01%포인트) 상승한 4.36%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bp 내린 3.99%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 4000명이다. 이는 직전주 대비 1000명 감소한 수치로 예상치 22만 5000명을 하회했다.

또한 미국 재무부가 진행한 440억달러 규모 7년물 국채 입찰에선 발행 수익률이 4.233%로 결정됐다. 응찰률은 지난달 264% 대비 다소 내린 253%를 기록했다.

이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31.2%서 35.6%로 소폭 상향됐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추종하며 금리가 보합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최근 들어 국채선물 순매도세를 이어가는 만큼 이날도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차별화됐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2.1bp서 21.6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22.6bp서 마이너스 23.2bp로 벌어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6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지난 27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3900억원 늘어난 137조 1531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6년 국고채 대차가 785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30년 국고채 대차가 246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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