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이어 덴마크도 항공산업 그런에너지 전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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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편부터 그린에너지 전환 적용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수소연료 기술 고민
  • 등록 2022-01-02 오후 8:33:46

    수정 2022-01-02 오후 8:33:46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각국이 새해 새 시작 계획을 밝히며 녹색에너지를 전면에 세웠다. 덴마크는 국내선 항공편에 대해 화석 연료 사용 중단 의사를 밝혔다. 스웨덴과 프랑스에 이어 덴마크도 하늘을 나는 굴뚝으로 불려 온 항공 산업에서의 화석연료 감축에 나선 것이다.

2일 AFP,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신년사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선 항공편에서 화석 연료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이 어떤 에너지원이 친환경·녹색 사업인지를 구분할 수 있는 녹색분류체계인 ‘그린 택소노미(Taxonomy)’ 초안을 마련하는 등 녹색 전환에 가속도가 붙자 유럽 국가들은 발 빠르게 실행 계획 수립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늦어도 2025년까지 녹색 연료를 사용하는 첫 국내선 항공편이 운항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과학적인 해법이 준비돼 있지 않다”며 “어려운 일이지만, 연구원과 기업들이 해결책을 찾고 있다. 이 같은 목표에 도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만약 성공한다면 매우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덴마크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1990년 대비 70%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그린수소 산업에 대한 투자 강화를 제안한 바 있다.

스웨덴도 2030년 국내선 항공편의 화석연료 사용을 금지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2045년에는 국제선에서도 화석연료를 못 쓰도록 할 계획이다. 프랑스는 기차를 타고 2시간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는 지역에 국내선을 띄우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항공 산업은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산업으로 꼽혀왔다. 이에 항공사들도 연료 사용, 배출 줄이기 등 새롭고 더욱 청정한 기술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지난해 10월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총량이 ‘0’이 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유럽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의 경우 2035년 가동을 목표로 수소 연료 비행기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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