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하워드휴스홀딩스(HHH)는 빌 애크먼의 추가 인수 제안 소식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하워드휴스 주가는 전일대비 6.77% 상승한 80.60달러에 마감했으나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4.41% 하락한 77.00달러를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펄싱스퀘어를 이끄는 빌 애크먼은 하워드휴스의 1천만 주 신규 발행 주식을 주당 90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1월에 제안했던 85달러보다 상향된 가격이다. 애크먼은 하워드휴스를 ‘현대판 버크셔 해서웨이’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내놓으며 인수 의지를 강조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추가 주식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 지분 희석 가능성이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워드휴스의 인수 제안 관련 논의는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