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솔로, 표현학습국제학회 참가…휴머노이드 로봇핸드 선봬

23일 싱가포르 'ICLR 2025' 개최…로봇 그리퍼 출품
  • 등록 2025-04-22 오전 9:27:31

    수정 2025-04-22 오전 9:27:31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로봇 그리퍼 기업 테솔로는 이달 23일(현지 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표현학습국제학회(ICLR 2025)’에 참가한다고 22일(화) 밝혔다.

테솔로 휴머노이드 로봇핸드 ‘DG-5F’.(사진=테솔로)
ICLR은 세계 인공지능(AI) 연구를 선도하는 학술대회로 뉴립스(NeurIPS),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와 함께 글로벌 3대 AI 학회로 꼽힌다. 매년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기업이 참여하고 다양한 세션을 통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 논문을 선정한다.

테솔로는 이번 학회에서 자체 개발하고 있는 ‘델토 그리퍼 시리즈(Delto Gripper Series)’ 중 휴머노이드 로봇핸드 ‘델토 그리퍼 5핑거(DG-5F)’와 ‘델토 그리퍼 3핑거(DG-3F)’를 출품한다. 특히 DG-5F는 △다양한 산업용 및 협동 로봇과 호환 △개발자 모드 지원 △각 모터 별 위치 및 전류 피드백 등이 모두 가능하다.

테솔로 관계자는 “DG-5F는 인간 손의 구조를 가장 정밀하게 구현한 로봇 핸드로, 강화학습이나 모방학습 기반 시뮬레이션 결과를 실제 환경에서도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다”라며 “이로써 Sim2Real 간 오차를 최소화하고 현실 적용 가능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소개했다.

테솔로 신규 3핑거 그리퍼 ‘DG-3F-M’.(사진=테솔로)
이번 ICLR 학회 현장에서 테솔로의 신규 ‘DG-3F(제품명 DG-3F-M)’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제품(DG-3F-B) 대비 손가락 굵기는 40% 얇아졌고, 토크 강도는 기존 대비 2배 정도 강해졌다. 또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구축과 조작 방법의 간편화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DG-3F-M은 물체를 파지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충돌 및 간섭 문제를 개선했다. 내구성과 유지보수성도 더욱 확보해 양산 라인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적 신뢰성까지 갖췄다. 완전 모듈형 설계로 볼트만으로 쉽게 탈부착할 수 있고, 특정 부품 교체 시 전체 분해 없이 부분적인 유지보수도 가능하다.

테솔로는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로봇핸드 제품 외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로봇 자동화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ICLR 학회를 포함해 세계 유명 로봇 및 자동화 관련 학회와 전시회에 다양하게 참가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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