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강 토론서 ‘도덕성·개헌·위대한 대한민국·반명’ 강조

2차 경선 후보자 4인 모두 발언
안철수 “도덕성 갖춘 유일 후보”
한동훈 “87체제 문닫는 문지기”
김문수 “위대한 대한민국 만들것”
홍준표 “반(反) 이재명도 대통합”
  • 등록 2025-04-26 오후 6:21:04

    수정 2025-04-26 오후 6:34:08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민의힘이 26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2차 경선 진출자 4명이 모두 참여하는 ‘4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안철수·한동훈·김문수·홍준표(모두발언 순서) 후보는 30초 발언을 통해 자신들의 강점과 비전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안철수=“범죄자 이재명과는 달리 도덕성을 갖춘 후보, 그리고 국민적인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후보 새로운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준 후보 안철수입니다. 저는 의사로서 국민들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IT 창업, 경영을 통해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성장시켰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까지 했습니다. 저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이재명 이기겠습니다.”

◇한동훈=“이제 시대를 바꿔야 합니다. 87(헌법) 체제의 문을 닫는 마지막 문지기가 되겠습니다. 시대를 바꿔서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 미래 시대로 가겠습니다. 그래서 결국 성장하는 중산층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국민들에게 아주 보통의 하루를 돌려드리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이겨야 합니다. 압도적으로 이겨야 합니다. 저를 지원해 주십시오. 제가 여러분을 위해서 이기겠습니다.”

◇김문수=“국민 여러분 얼마나 당황스럽고 힘드십니까. 우리에게 뜻하지 않은 대통령 선거가 바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어렵고 국민이 힘드십니다. 이 김문수, 모든 힘을 다해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대한민국이 더욱 위대한 나라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더욱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여러분 함께합시다.”

◇홍준표=“이번 대선은 홍준표의 나라냐 이재명의 나라냐 국민 여러분들께서 선택하는 순간입니다. 중범죄자 같은 대통령이 다시 탄생해서는 안 되겠죠. 여기 있는 경선 후보 세 분과 당 밖의 한덕수 권한대행, 이준석 후보,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세력 그리고 민주당 반(反) 이재명 인사들까지 모두 대통합해 홍준표 정부를 꼭 채우대로 가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2차 경선 마지막 토론을 마치고 오는 27~28일 국민 여론조사 50%·당원 투표 50% 방식으로 대선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한다. 만약 50% 이상 득표하는 후보가 나오면 곧장 최종 후보 1명이 선출된다. 반대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양자토론회, 여론조사를 거쳐 5월 3일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1차 컷오프를 통과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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