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최우수 장기요양기관 372개소 선정..58억원 인센티브

지난해 평규점수 73.8점… 2년 전 비해 3.3점↑
  • 등록 2016-04-22 오전 10:50:46

    수정 2016-04-22 오전 10:50:46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 ‘2015년 시설급여 장기요양기관 3988개소 평가’를 통해 평가점수 전체 상위 20%범위에 속하면서 최우수(A등급)기관 372개소에 대해 총 57억 6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장기요양기관 평균 점수는 73.8점으로 2년전인 2013년 평균 70.5점 보다 3.3점이 향상됐다.

지난해 첫 평가를 받은 기관의 평균점수는 66.8점인데 비해 2009년부터 4차례 평가 받은 기관의 평균점수는 81.7점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평가를 거듭할수록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질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건보공단은 각 장기요양기관별 평가등급을 이날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 공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급자와 가족들에게는 서비스가 좋은 장기요양기관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 장기요양기관 평가 전담부서를 신설해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동기 부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입소시설에 대한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안정적인 평가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최하위등급기관에 대해서는 재평가를 실시하는 등 서비스 질 관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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