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화려한 CG 기술로 ‘개표방송 맛집’이라 불리는 SBS가 6.3 지방선거를 맞아 특집 방송을 진행한 가운데,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SBS의 독특한 개표 방송이 주목을 받았다.
 | | 사진=엑스(X·구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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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현재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라고 밝힌 일본인 A씨는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 계정에 “오늘 치러진 한국의 지방선거, SBS의 개표 방송이 평소처럼 안정적으로 진행돼 안심했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전날 방송된 SBS 개표 방송의 장면을 캡처한 장면이 담겼다. SBS는 대전시장,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인천시장 등 후보들의 얼굴에 만화 드래곤볼, 마블 히어로 등의 인물로 유쾌한 CG를 더해 웃음을 안겼다. 또 그룹 세븐틴의 ‘손오공’에 맞춰 춤을 추는 후보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은 4일 오전 5시 30분 기준 140만 회가 넘는 조회수, 5000회의 리트윗을 기록했다.
A씨의 글을 본 일본 누리꾼들은 “일본은 이렇게 장난치면 혼날 것 같아서 좀 부럽다”, “한국 사람들이 정치인들을 ‘뭐든 해도 화 안 나는 장난감’으로 착각하는 거 아니냐”, “한국이 정치에 관심이 높은 이유”, “일본 선거 포스터나 방송은 너무 밋밋한데”, “일본도 이렇게 재미있게 해주면 청년층 투표율도 늘어날 텐데”, “한국 선거에서 드래곤볼을 볼 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개표방송은 지난 2012년 대선을 기점으로 유명 영화나 드라마 등을 패러디한 CG와 블록버스터급 그래픽을 활용해 매년 이슈가 되고 있다.
 | | 사진=SB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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