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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원과 주영대, 김현욱은 2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패럴림픽 남자 탁구 단식(스포츠등급 1) 8강에서 승리해 나란히 4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탁구 단식은 3∼4위전을 따로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 진출하면 최소 동메달을 목에 건다. 승자 2명이 결승에 진출해 금과 은메달을 다툰다. 한국 선수 3명과 함께 토머스 매슈스(영국)가 4강에 진출했다.
김현욱이 매슈스와 대결하고, 주영대와 남기원이 결승을 다툰다. 주영대는 세계랭킹 1위, 남기원은 3위, 김현욱은 5위다.
주영대와 남기원은 2016년 리우 패럴림픽 4강에서도 맞대결해 풀세트 접전 끝에 주영대가 결승에 올랐다.
대표팀의 맏형인 남기원은 “우리의 1차 목표가 태극기 세 개를 거는 것이었다”며 “그걸 이루게 됐다. 한 체급(스포츠등급1)에서 태극기 세 개가 한 번에 올라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없었다”고 동반 4강 진출을 기뻐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