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매체 “UAE, 이란 담수화 시설 공습” 보도에 UAE "가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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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3-08 오후 10:52:28

    수정 2026-03-08 오후 10:52:28

[이데일리 주영로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을 직접 공격했다는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부인했다.

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됐다. (사진=AFPBBNews)
이스라엘 매체 예디오트아흐로노트는 8일(현지시간) UAE가 최근 이란 남부 담수화 시설을 겨냥해 공습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군사 행동을 이란에 보내는 경고 메시지 성격의 제한적 타격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정부가 밝힌 담수화 시설 피격 사례는 남부 게슘섬의 민간 시설 한 곳이다. 이란 외무부는 해당 시설이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됐다고 주장하며 공격 주체로 바레인의 주파이르 미군기지에 주둔한 미군을 지목했다. 이어 보복으로 바레인 담수화 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UAE 측은 공습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알리 라시드 알누아이미 연방평의회(FNC) 국방·내무·외무위원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보도는 가짜뉴스”라며 “우리가 뭔가를 한다면 이를 발표할 용기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인과 이란 정권을 동일시하지 않는다”며 “이란인은 정권의 진정한 희생자이며 그 정권의 정책으로 가장 큰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라고 썼다.

한편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웃 국가들이 이란을 공격하지 않는 한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후에도 바레인과 UAE, 카타르 등 걸프 국가들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며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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