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전북 익산의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64)씨가 올해도 빠짐없이 선행을 이어갔다.
 | | (사진=익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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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30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65만원을 기부했다. 붕어빵을 팔아 하루 1만원씩, 1년 동안 모은 돈이다. 김씨가 기부한 돈은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원광대 맞은편에 있는 작은 점포에서 붕어빵을 파는 김씨의 이웃 사랑은 2012년부터 시작돼 11년째다.
김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힘들었던 지난해에도 기부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소독제 114개와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다이로움 밥차에 붕어빵 300개를 기증했다.
김씨는 “한파가 매서운 연말은 취약계층이 더 힘들기에 매년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을 냈다”며 “나눔을 실천하다 보면 기쁨이 더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음에도 선행을 실천함에는 변함이 없으신 모습에 감동이 된다”며 “붕어빵 판매로 얻어진 수익금을 기부해주신 소중한 마음 간직하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