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대책 `약발받나`..4月 주택값·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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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하락 및 거래 둔화 당분간 이어질 듯
  • 등록 2011-05-12 오전 11:13:48

    수정 2011-05-12 오전 11:13:48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책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거래량도 감소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에서 매매된 주택가격의 총합은 약 3249억위안으로 전월(4136억위안) 대비 21.44% 감소했다. 지난달 매매된 주택 면적의 총합도 6496만㎡로 전월(8567만㎡) 대비 24.17% 줄었다.

신문은 이러한 주택 가격의 하락 및 거래세 둔화 현상은 중국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수요 억제 정책이 서서히 시장에 위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중국정부는 올해 들어 상하이와 충칭 등에 주택보유세를 도입했고, 이달부터는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아파트 판매 가격을 신고하고 그 이상 받지 못하게 하는 `주택가격 정찰제`를 시행하는 등 주택값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금융권의 부동산 관련 대출도 억제해 돈을 빌려 무분별한 난개발에 나서는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돈줄 죄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중국 은행권으로부터 빌린 대출금 총액(963억위안)은 전월대비 16.84%나 감소했다.

SCMP는 이러한 정부의 다양한 시장 안정화 조치로 당분간 주택가격 하락세와 거래 둔화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나이트 프랭크스의 수석 조사관인 토마스 램은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당장 주택 가격을 쉽게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주택 거래량 둔화가 본격화되면 정부가 가격을 낮추기 위한 더 강력한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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