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무선 조종 완구 매출은 매년 20% 가량 신장했다. 특히 ‘전동 승용물’의 경우 3년 새 2~3배 이상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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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의 경우 아이들과 야외 활동을 하면서 노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같은 완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전동 자동차 완구는 BMW, 아우디, 벤츠, 페라리 등 유명 브랜드의 자동차를 모델로 제작돼, 아빠들에게 평소 로망이었던 슈퍼카를 구매할 수 있는 대리만족을 안겨주는 측면도 있다.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롯데마트에서도 전동 승용 완구 품목 수를 지난해 보다 50% 확대하는 등 프레디족을 위한 상품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나들이철을 맞아 전국 롯데마트는 오는 16일까지 잠실점, 부산점 등 28개 토이저러스 매장 및 완구 매장에서 ‘승용 완구 박람회’를 진행한다. (단, 덕진점, 포항점 제외)
전동 승용차, 퀵 보드, 자전거 등 야외용 승용 완구 40여개 품목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무선 전동 승용차인 ‘벤츠 SLS AMG(4세이상)’를 20만원에, 일반 승용물인 ‘뽀로로 클래식 쿠페(2세이상)’를 9만7500원에, 유아용 세발 자전거인 ‘빅 트라이크(2세이상)’를 6만9000원에 정상가 대비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