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선후보 4인, '정책 부재' 지적에…“국가 발전 노력할 것”

한동훈, 기획된 인물 지적에 "책임 정치 오해 하는 분 많아"
김문수·홍준표 '정책 부재' 꼽은 AI 향해 "오해 많다…국가 발전 노력"
안철수 '출마 자주한다' 지적에 "이재명 후보 이기겠다"
  • 등록 2025-04-26 오후 6:43:16

    수정 2025-04-26 오후 8:14:44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에 나선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가 ‘정책이 안보인다’는 등의 악플을 반박하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26일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제2차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왼쪽부터)안철수, 한동훈, 김문수, 홍준표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26일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는 MBN이 주관하는 4강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인간적인 허점이 안 보인다.’, ‘기획된 인물 같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한 후보는 “따로 준비하거나 기획해서 말하지 않는다. 책임지는 정치를 하다 보니 오해를 하는 분이 많다”고 반박했다.

이어 “최근 유튜브에서 라이브방송을 시작했다. 나오는 질문에 대해서 진솔하게 대답하는 시간이었다”며 “거기서 보여주는 게 사실상 진짜 제 모습이다. 와서 봐주시면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보탰다.

김 후보는 ‘과격한 표현이 많다’, ‘구체적인 정책은 안 보인다’, ‘말이 많지만, 논리적 구조가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김 후보는 “아주 나쁜사람들에게 제 표현이 과격해진다. 앞으로 고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반드시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차게 제 주장을 하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AI로부터 ‘타인의 말을 듣지 않는다’, ‘상대를 무너뜨리는 데 집중한다’, ‘강한 어조로 말하지만 방향성이 안 보인다’는 직언을 들었다. 홍 후보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참모, 주위 의견을 많이 듣는다. 좌고우면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저보고 추진력이 있다고 한다”며 “불편한 진실도 잘 듣는다. 오해를 풀고 소통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보탰다.

AI는 안 후보에 대해 ‘중도 이미지를 이용하지만 실제로는 모호하다’, ‘기술 기반 정치를 말하면서 정책은 추상적이다’, ‘출마는 자주 하지만 이유는 희미하다’고 평가했다. 안 후보는 “저는 중도 보수다. AI 악플을 만들고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AI 기본법을 발의했고 전 세계에서 유럽연합(EU)에 이어서 두 번째로 통과시켰다. 오히려 분명하게 정책을 내세운 것”이라며 “잦은 출마 이유 저는 반드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이기려고 출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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