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안준기 철벽방어' 인천도시공사. 무패의 SK호크스 꺾고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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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2-13 오후 6:45:31

    수정 2025-12-13 오후 6:45:31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SK호크스를 제압하고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선두로 올라섰다.

인천도시공사는 13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SK호크스를 29-23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거둔 인천도시공사는 6승 1패(승점 12점)를 기록, SK호크스를 골 득실에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SK호크스도 6승 1패(승점 12점)지만 2위로 내려갔다.

인천도시공사 안준기 골키퍼가 SK호크스의 슈팅을 막아내고 있다. 사진=KOHA
수비가 강점인 두 팀답게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SK호크스가 끈끈한 짠물 수비로 인천도시공사의 공격을 봉쇄하며 먼저 앞서 나갔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는 안준기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곧 균형을 맞췄다.

인천도시공사는 전반 중반 이후 상대의 퇴장 상황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연속 득점에 성공, 12-9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골키퍼 선방과 속공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결국 종료 10분여를 남기고 5골 차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천도시공사는 김락찬이 8골, 김진영이 6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안준기 골키퍼는 17세이브, 방어율 43.59%를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SK호크스는 김진호와 박시우가 각각 4골씩 넣었지만, 후반 들어 인천도시공사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17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된 안준기 골키퍼는 “1라운드에 아쉽게 져서 수비보다는 공격적으로 막고 미들 속공으로 나가자고 했는데 그게 잘 된 것 같다”며 “내가 잘했다기보다 앞에 수비들이 궂은일을 많이 해주면서 세이브가 많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출발할 때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했는데 챔피언결정전에 가서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인천도시공사 많이 사랑해 주시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곧이어 열린 2경기에선 하남시청이 충남도청을 24-23, 1골 차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하남시청은 2연승을 거두고 4승 3패(승점 8점)로 3위를 지켰다. 충남도청은 2연패에 빠지면서 1승 6패(승점 2점)로 5위에 머물렀다.

하남시청은 나의찬이 7골, 이병주가 5골, 김지훈과 김재순이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박재용 골키퍼는 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충남도청은 유명한과 박성한이 4골, 육태경과 이세빈, 민병탁이 3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끝내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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