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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민정 인턴기자] “오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워싱턴DC와 50개 주(州)에서 대규모 무장시위가 계획돼 있다. 지난주 의회 난입사태보다 더 많은 유혈사태가 발생할 것이다.”
11일(현지시간) 미 연방수사국(FBI)의 경고다. FBI는 “이번 주가 지나면 바이든 취임식 날까지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시위 주체 일부는 극단주의 단체 소속인 것으로 조사관들은 보고 있다”며 이렇게 언급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50개 주 무장시위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워싱턴DC 의사당 시위는 17일부터 20일까지 계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을 앞두고 워싱턴 DC 의사당 주변에는 최대 1만5000명의 군 병력이 16일까지 배치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주 배치된 6200명에서 38% 증원한 규모다.
대니얼 호칸슨 주방위군 사령관은 “미 전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며 “비밀경호국과 의회 경찰, 국립공원관리청 경찰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았고 보안, 물류, 연락, 통신 임무에 대한 지원 요청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미 의회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현재까지 68명이 붙잡히고 의회 경찰 포함 모두 6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