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 ‘마이스 산업통계 조사연구’에 따르면 2024년 광주, 전남에서 열린 행사 건수는 1만 2002건에 달한다. 전국 5위 부산의 1만 1327건을 크게 웃돌고, 1만 2219건인 4위 강원특별자치도에 버금가는 수치다. 각각 십만 명대로 하위권이던 국내외 참가자 수도 144만 7002명으로 늘어 ‘밀리언 마켓’으로 올라선다.
그렇다고 행정 통합 자체만을 성과로 봐선 곤란하다. 마이스 산업에서 중요한 것은 도시 규모가 아닌 사람의 동선이기 때문이다. 두 지역을 하나의 방문 경제권으로 만드는 것에서 통합의 시너지가 시작된다는 얘기다. 그러려면 누가 어디로 들어와 어디에 머물고, 무엇을 얼마나 소비하며 어떤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는지 동선부터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
통합특별시의 마이스 경쟁력을 배가하기 위해선 인프라, 콘텐츠를 확충해 서울, 부산조차 흉내 낼 수 없는 광주전남만의 필살기로 삼아야 한다. 그릇이 커야 담을 수 있고, 담을 것이 있어야 사람이 온다. 대형 국제행사를 수용할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공항·KTX를 잇는 통합 이동 체계, 미식·웰니스·해양관광 인프라는 그릇, 광주의 AI(인공지능)와 문화예술, 전남의 농생명·해양·생태는 그릇 안에 담을 콘텐츠로 봐야 한다.
방문 경제의 진짜 성적표는 행사 건수나 참가자 수가 아닌 체류 기간, 1인당 소비액, PCO(컨벤션기획사)와 같은 지역 내 관련 기업의 매출, 고용 효과로 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방문(체류) 수요와 인프라, 조직과 콘텐츠를 하나의 설계도 위에 놓고 고민해야 한다. 광주의 전시컨벤션 인프라와 전남의 체류 자원을 하나의 상품으로 엮을 관광·마이스 진흥 전담 조직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마이스는 단순히 행사와 단체를 유치하고 참가자를 모으는 것에 그치면 일회성에 그치지만, 더 오래 머물게 만들고 더 쓰게 만들면 시너지가 커져 그 자체로 경제가 된다. 광주와 전남 행정 통합을 실질 경제효과로 이어갈 마이스 청사진의 해법은 바로 여기에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포토]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모인 여야 원내대표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700310t.jpg)
![[포토]제헌절 연휴 시작, 꽉 막힌 고속도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700275t.jpg)
![[포토]심우정 전 검찰총장, '묵묵부답'](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700262t.jpg)
![[포토]위원들과 인사하는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601460t.jpg)
![[포토]홍재경 아나운서,질문지를 살펴봐요](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601306t.jpg)
![[포토]'입틀막법 폐지 촉구 및 국민특검 동의 서명 전달식'](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601171t.jpg)
![[포토] '서울테크서밋 포럼' 축사하는 연세대 총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601038t.jpg)
![[포토]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보완 대책을 위해 회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601035t.jpg)
![[포토]롯데리아, '톡쏘는 맛-매콤한 맛' 새우버거 즐겨요~](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600841t.jpg)
![[포토] 오세훈 서울시장, 서남권대개조 현장 방문](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600801t.jpg)


!["저가 커피마저 부담"...불황에 '100원꼴' 커피믹스의 귀환[이 집! 지금, 이 맛]](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1700437h.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