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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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말로만 혁신 성장 얘기가 아니라 실제로 혁신 성장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분배와 복지 중심의 노선의 한계를 반성하고 혁신 성장 중요성을 얘기해서 기대했지만 정부 관계부처 합동 발표한 ‘재정을 통한 일자리소득지원 방안’을 보면서 다시 실망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재정집행이 양호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집행 속도를 배가해 돈을 더 빨리 쓸 필요가 있다고 했다”면서 “관계부처가 내놓은 게 분배와 복지에 더 빨리 재정쓰자는 것이라니 정말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그 길이 막다른 골목이라는 것을 정부와 국민도 알고 있다”면서 “8월 청년실업률이 9.4%로 외환위기 이후 최악이고 청년 체감실업률은 22.5%다. 2/4분기 소득분배지표는 2016년 이후 6분기 연속 하락했다. 현실을 직시하고 이제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정운영 정책과 정책수단까지 총체적으로 성찰하고 새 방향에 맞춰 재조명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방향을 바꾸겠다고 했으면 진짜로 바꿔야 한다. 그래야 국민과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